욜로, 워라벨, 휘게, 그리고 [프야카Fjaka]

몇 년 전부터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태도를 뜻하는 욜로 YOLO-You Only Live와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벨 Work & Life Blance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나타났다.

 

이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서 보내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의미하는

노르웨이, 덴마크어 휘게 Hygge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사진01 휘게Hygge_unsplah

 

얼마나 현대인들이 삶이 노곤하면 이처럼 쉬어가기를 권하고 원하는 현상들이

줄이어 나타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래에 들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프야카 Fjaka에 대한 기사를 접할 수 있다.

프야카는 크로아티아어에서 유래했는데 

몸과 마음이 완전히 평온함 상태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기쁨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단 10분이라도 어떤것에 방해받지 않고 가만히 앉아

어떤 생각도, 의무도 없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프야카는 집에서만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야외로 나가 자연의 소리를 듣고 

흙냄새를 맡으며 주위를 둘러보는 것도 이에 해당된다.

 

힐링을 위한 목욕용품의 판매와 명상관련 서비스는 휴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 남에 따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의 뷰티 웰니스 브랜드 펄소마Pursoma의 디지털 디톡스 목욕제품은

최근 3년간 판매량이 3배나 증가 했고

 

사진 01 pursoma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명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 전용 콘텐츠인 '누구 마음 보기'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출처: 중앙일보] SKT, 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랠 '명상' 콘텐트 무료 제공

 

현대사회가 발달할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위로와 안식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집은 위로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업무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놀이의 공간이 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과 목적이 공존하게 되는 집은

앞으로 개개인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다.